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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이야기/데일리

이상적인 인간의 조건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열한 계단 - 채사장] - 238 페이지 "안병장은 그런 이상적인 사람이 될 수 있겠어?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에 따라 실천하는 사람." "아닙니다. 저는 그렇게 멋진 사람은 죽어도 못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우리 모두 그럴 거야. 체 게바라 같은 강한 신념과 실천력을 갖기는 어려워. 사르트르도 체 게바라를 보고는 이렇게 이야기했어. '금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이다.' 하지만 나는 우리 주변에도 이상적인 인간이 충분히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우리 주변에 말입니까?" "그래. 그런 이상적인 이들은 숨겨져 있어.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지. 왜냐하면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결과 외에는 타인을 평가할 줄 모르거든. 권력을 잡은 정치가나, 성공한 사업가나, 학벌이 높은 사람이나. 사람들.. 더보기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 말과 달리 글의 흠은 뚜렷해 쓰는 이를 위축시킨다. " [필사 문장력 특강 p13] 맞는 말이다. 흩어지는 말과 다르게 글은 분명하게 그 흠이 드러난다.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 나의 기대감을 떨어트리고, 또렷이 보이는 흠을 부정하듯 눈동자는 초점을 잃는다. 어떻게든 고쳐보려 애써보지만 타인에게 보여주기에는 자신감 없는 마음만 덩그러니 남아 있을 뿐이다.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처럼 비슷한 느낌과 생각들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좀처럼 마음에 드는 글이 써지지 않을 때 그 답답함과 무기력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겁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내가 이런 질문을 하게 된 계기는 바로 '독서'에 있다. 책을 읽고 나면 머릿속에서 읽었던 단어와 문장들 그리고 개념들이 .. 더보기
[책] 열한 계단 - 채사장 열한계단 _p90문제가 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극단적인 사람들이다. 평생을 이상주위자로 살거나, 혹은 평생 한 번도 이상주위자로 살아보지 못한 사람들. 그들이 문제다. 전자는 미성숙해 보이고, 후자는 인간으로서의 매력을 찾을 수 없다. 극단적인 인간들이 문제가 아닌가에 대한 채사장에 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이상주위자와 현실주위자들을 극단적이라고 비판하며 단순한 결론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미성숙해 보이고 인간으로서의 매력이 없음만을 강조하고자 이야기한 것 또한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일까? 만약 세상에 딱 두 가지의 인간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즉 이상적인 인간과 현실적인 인간 두 분류의 인간만이 있다고 생각해보는 것이다. 아주 극단적으.. 더보기
[책] GROWTH IQ - 성공을 위한 10가지 경로를 통해 알아보자. 당신이 사업을 한다면 꼭 읽어야 하는 비즈니스 입문 도서. 호텔에서 일을 하는 어느 전문 요리사가 더 큰돈을 벌기 위해서 자신의 특기를 살려 사업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전문 요리사는 이미 훌륭한 요리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호텔에서 배운 노하우와 경험들로 자신만의 작은 1인 가게를 시작했다.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었지만 그의 요리 솜씨가 훌륭하고 음식이 맛있었기 때문에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그의 가게는 손님들이 끊이지를 않았다. 작은 가게로 시작해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요리사는 더 큰돈을 벌고 싶은 마음으로 가게를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가게가 더 커지면서 혼자서 운영하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에 요리사는 주방직원들과 서빙 직원들을 고용하고 이전보다 더 많은 업무들을 수행하며 사업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혼자서 운영할때와는 다르게 가게를 운영하는데.. 더보기
[책] 당신과 나 사이 - 너무 멀어서 외롭지 않고 너무 가까워서 상처 입지 않는 거리를 찾는 법 살다 보면 이 인간관계라는 것 때문에 삶이 행복하기도 또는 불행하기도 한 거 같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관계 속에서 행복한 삶만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에 부딪히다 보면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러한 관계 속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고 저 또한 그런 사람들 중에 한 사람임을 부정할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한때 극심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치고 힘들던 날들의 연속이던 어느 날 우연히 지나가던 서점에 들어가 만났던 책이 바로 이 "당신과 나 사이"였습니다. 첫 시작부터 저는 망치로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최악의 고독이란 나 자신과 불편한 상태로 지내는 나날이다"라는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말을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