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이야기/데일리

새로운 시작들

반응형

Jukan Tateisi@tateisimikito

 

# 아침 감사 일기

- 큰 피로감이 없이 개운하게 기상했습니다.

- 오늘따라 막힘없이 아침 출근길이 여유롭습니다.

- 현장에 일찍 도착하니 시간적으로 많이 여유로웠습니다.

 

# 오늘 꼭 해야 할 일

- 금본위제, 금융시스템 다시 공부하기

- 할머니, 할아버지와 웃으며 이야기하기

- 알렉산더테크닉 등록.

 

 

 

1. 바쁘다.

- 하루종일하루 종일 바닥 공사만 한 거 같다. 시멘트 바닥에 본드로 붙어있는 마루를 하루 종일 보수하다 보면 온몸에 땀이 흠뻑 젖는다. 피곤하다.

 

2. 진짜 실력, 스카웃 제의

- 한 곳에만 머물러있다면 알 수 없는 것들 중 하나가 나의 잠재력이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애매하다는 것이다. 타 팀에서 일을 하는 것은그동안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 비슷하지만 새로운 시험대에 선 것이나 다름없다. 이때야말로 진짜 내가 어느 정도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타 팀의 소장급 직원분이 내게 노골적으로 자기네 회사로 넘어올 생각이 없냐고 이야기하신다. 이게 바로 스카웃 제의..?라고 말하고 싶지만.. 마루업계 아니 건설업계의 취약한 근무 생태계가 어떤지 뻔히 알고 있기 때문에 스카웃 제의라고 느껴지기보다 급한 대로 마음에 드는 사람 잡아넣는 것처럼 느껴진다. 물론 이런 제의를 받고 기분이 좋긴 하지만 솔직히 나는 돈보다 다른 조건에 더 눈독을 들이고 있는 입장이다 보니 이런 제의가 크게 와 닿지 않는다. 음.. 누가보면 배부른 소리일지 모르겠다. 하하

 

 

 

# 유튜브 / 팟캐스트 / 독서

이 영상 정말 괜찮다. 금융시스템에 대한 개념과 메커니즘 그리고 현시점에 일어나고 있는 문제점들과 교차하는 근본적인 원인들에 대해서 설명한다. 경제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다소 어려운 이야기가 되겠지만 이보다 더 쉽게 이야기를 풀어가기는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 저녁 감사 일기

-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이서 또 티격태격이다. 지금은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 땀에 흠뻑 젖어 찝찝한 몸을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오니 엄청 상쾌하다.

- 저녁식사는 역시 가족들이랑 함께 하는게 최고다.

 

# 나를 위한 오늘의 한 마디

- 알렉산더 테크닉 수업을 등록했다. 9월 14일부터 시작하는데 사실 조금 걱정이 앞선다. 강남역으로 저녁 7시까지 맞춰서 가야하는데.. 워낙 장거리출장이 잦다보니 저 시간을 맞춰서 꾸준히 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요즘들어 건강에 대한 생각이 가장 앞선다. 무엇인가를 집중하고 제대로 나아가러면 일단 정식적, 신체적 건강이 필수인데 나는 아직까지 이 고질병이 완전히 개선되지 못해서 장시간 무엇에 집중하는 것에 큰 방해요소가 된다. 최근 코로나로 다니던 요가도 그만두고 뭔가 이렇다할 삶의 활력소를 잃어버린 느낌이다. 

 

알렉산더 테크닉을 배우고자 마음 먹은 이유는 무수히 많지만 가장 큰 이유는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상상하던 몸과 마음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끝없는 질문에 아주 구체적이고 확실한 해답들을 제시해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관련 서적과 영상들 그리고 정보들을 찾아보면서 이런 것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에 큰 놀라움과 충격을 먹었다. 놀란 것은 이미 이런 방법을 1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시스템을 구축해놓았다는 것에 큰 감탄을 한 것이고, 충격은 여태까지 이런 테크닉을 몰랐었다는 것에 대한 경악이었다. 

 

부디 6개월 혹은 1년이라는 과정을 하루도 빠짐없이 무사히 완강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