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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이야기/데일리

이.만.갑에서 나오는 한수애씨의 실화 감동 러브스토리는 소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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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 @jtylernix

 

# 아침 감사 일기

- 새로운 아침이다. 오늘은 어떤 일이 있을지 궁금하다.

- 날씨가 좋다. 바로 내일 태풍이 북상한다는데 폭풍전야의 하늘은 평화롭다.

- 힘들어도 피곤해도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 오늘 꼭 해야할 일

- 책 읽기

- 루틴 작성하기

- 건강관리

 

 

 

1. 현장으로 가는 길이 막힌다.

- 출근시간만 아니면 30~40분이면 도착하는데 일찍 나와도 가는길에 시간이 겹치니 항상 막힌다. 이번에 태풍이 올라오면 또 한번 난리가 날 거 같은데.. 별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2. 호흡이 맞는 팀원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 어제는 다른 분과 호흡을 맞췄는데.. 역시 안맞는 사람은 끝까지 안맞는다. 오늘은 평소 같이 다니는 팀장님과 함께 했는데 역시.. 호흡이 척척 맞는다.

 

 

 

# 유튜브 / 팟캐스트 / 독서

 

평소 할아버지가 채널A에서 방송하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라는 북한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을 자주 시청하신다. 집에 오면 항상 따라보곤 하는데 오늘 재방송되는 편수에서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동있는 에피소드를 들었다. 남남북녀라는 말이 이런 사연을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이 들었다. 

 

해외에서 운영되는 북한 식당에서 일하는 한수애씨의 탈북 스토리가 정말 믿기지 않아 몇 번을 돌려 보았다. 남편분의 사랑의 순애보로 심지어 가족들까지 함께 힘을 합쳐서 수애씨와의 사랑과 자유를 위한 여정이 너무나 가슴 떨리고 감동 깊었다.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이 되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정말 엄청난 사연을 가진 그녀의 이야기가 앞으로 남한과 북한의 연결다리가 되어주는 실사례로서 큰 힘이 되기를 바래본다.

 

# 저녁 감사 일기

- 가슴 깊이 감동이 전해져오는 한수애씨의 러브스토리를 보고 정말 기분이 좋아졌다.

- 할아버지, 할머니와 작지만 소소하게 웃고 떠들 수 있는 시간이 좋다.

- 왠지 모르게 기분좋은 밤이다.

 

# 나를 위한 오늘의 한 마디

때때로 길을 잃은 거 같은 느낌을 받곤 하지만 그럼에도 종종 잘하고 있다는 느낌도 갖게 된다. 코로나로 혼잡한 이 시기가 어쩌면 너무나 힘든 여정일지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이 시기에 그동안 우리가 감추고 외면했던 씁쓸한 이면들의 진실이 밝혀지는 진짜와 가짜가 구별되는 세상에 직면했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보이기도 한다. 이번 시기를 기회삼아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느끼며 깊이 새겨넣어야겠다. 더불어 가까운 관계들에게도 신경을 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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