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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이야기/데일리

즐긴다는 것은 거슬림 없이 산다는 것 [체인지 라이프 6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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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 지금 이 순간 감사한 일

- 아침에 정신없이 바빠서 쓰지 못한 감사일기를 저녁에 대신해서 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하루가 충만하니 감사한 마음이 풍요로워진 거 같습니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악을 듣는 편인데, 유튜브 알고리즘의 인도로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아티스트를 찾았습니다.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 힘들어도 웃으며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 너무너무 바빴고 고된 하루였는데도 불구하고 즐겁게 웃으며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웃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 더 좋은 하루를 보내는 방법

- 음악을 들으며 힐링하기

- 아침에 못쓴 감사일기 저녁에 쓰기

- 할머니와 대화하기

 

# 나를 위한 오늘의 한 마디

- 즐기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1. 오전 

- 정신없는 하루가 시작됐습니다. 평택에 있는 현장에 문제가 생겨서 아침부터 머리쓰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모든게 완벽하면 좋으련만 어디 그런것이 있을까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웃으며 일을 하는게 최고네요.

 

2. 오후 

- 시간에 쫒기지 않고 일양에 쫒기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거 같습니다. 직장인으로서 누리지 못하던 자유를 프리랜서를 하면서 느낄 때 작은 자유를 느낍니다. 이렇게 웃으며 일할 수 있다면 그 어떤 힘든 순간이 와도 이겨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유튜브 / 팟캐스트 / 독서

휴식도 공부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아티스트를 찾았다. "비비"라는 젊은 여성 아티스트인데 보이스컬러와 곡 전달력이 예사롭지 않다. 그리고 예쁘다. 하하.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다.

 

 

 즐긴다는게 뭘까? 오늘 하루 바쁘고 힘들지었만 웃을 수 있었던 것과 집으로 귀가 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보았던 가수 비비가 노래하는 모습이라던가 온전히 그 상황과 현상에 집중할 수 있음이 즐긴다고 할 수 있는 걸까? 내가 아닌 타인을 통한 "즐기다"는 보는이로 하여금 기쁨과 호기심을 일게 하지만 정작 내 스스로의 "즐기다"가 무엇인지 감이 잡힐락 말락하는 현실 속에서 진짜 즐기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끼고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조금 더 궁금해서 사전적의미를 찾아보니 "즐기다"는 "즐겁게 누리거나 맛보다."라는 말이란다. 여기서 "즐겁게"라는 말의 의미를 더 찾아보니 "마음에 거슬림이 없이 흐뭇하고 기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마음에 거슬림 없이라는 말이 내 마음이 닿는다. 

 

어떻게 하면 마음에 거슬림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삶 전체를 거슬림 없이 살아가기는 힘들겠지만 지금 단순히 생각해보면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는 거 같다. 나의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아주 짧은 찰나의 순간 순간들을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무엇인가를 찾아 경험하는 것이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기쁨인 것은 아닐까? 내게는 음악을 듣는 것이 그 어떤 행위들 보다도 가장 깊게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아마도 어릴적 음악이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골똘히 생각해 보아도 삶 전체가 거슬림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일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혹여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신화나 종교에서 등장하는 열반에 오른 부처님이나 부활하신 예수님이나 가능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결론은 평범한 인간은 삶 속에서 소소한 기쁨을 누려가며 사는 존재이다! (???)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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