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루틴 인증
1. 이불정리, 차 마시기, 감사일기, 폼롤러 마사지, 동기부여 영상시청
- 어제 급여가 밀린 여파로 아침에 정말 정말 일어나기가 싫었다. 그런데.. 체라 멤버분께서 나의 블로그 글을 읽고 아침부터 댓글을 남겨주셨다. 세상에.. 눈은 5시에 이미 떠있었는데 게으름에 젖어 빈둥빈둥 대다가 그 댓글을 보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당장 일어나서 네 할일을 해!"라는 말이 저절로 머릿속에 멤돌았다.
곧장 이불을 정리하고 차례차례 루틴을 마치니 조금 전 내 모습을 떠올리며 반성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댓글을 남겨주신 멤버분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덕분에 게을러지고 포기할 뻔한 내 순간의 찰나를 바로 잡을 수 있음에 감사함이 들었던 것이다.
앞으로도 잘 해보자..! 아자!
하루 일상 기록
1. 아침 (07:00~12:00)
- 어제의 걱정과 달리 일에 몰두하고 있는 사이에 급여가 들어왔다. 처음 겪었던 일이라 다소 긴장을 많이 했던 거 같다. 다음부터는 조금 덜 조급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거 같다. 비가 덜 내렸는지 아직까지도 날씨가 쌀쌀하다. 어제 밤에 비가 내렸다는데 이 날씨의 분기점이 지나가면 곧 따뜻함이 전국에 만연할 거 같다.
2. 오후 (12:00~17:00)
- 오후에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큰 고모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직 나이도 젊으신데 뇌경색이라니 믿기지 않았다. 다행히도 빠른 대처로 크게 일이 번지지 않았다고 한다. 아직까지 병원에 누워 있다고 하는데, 시간 내서 한번 찾아가봐야하나 고민이다. 찾아가는게 고민인게 머리를 움직이지 못하니 간병인을 두고 있다고 한다. 몸 전체를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 모습을 조카에게 보여주면 어떨지.. 병문안은 몸이 조금 나으면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3. 저녁 (17:00~24:00)
-
성장을 위한 습관
1. Youtube - EO [고상한 꿈보다 솔직한 욕망이 돈을 버는 이유]
# 영상 속 박지웅 대표의 성공의 핵심.
- 결핍이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 무조건 돈 많이 벌고싶다는 사람이 좋다.
- 예를 들어 결핍이 없는 집단과 결핍이 있는 집단의 지능 수준이 비슷하다고 보았을 때 후자가 결과가 좋은 경우가 훨씬 많다.
#사람을 보는 법
- 동기가 솔직하고 본질적이어야 한다. 굉장히 형이상학적인 목표보다 원대한 꿈보다 결핍이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 어마어마한 실패를 해본 사람 제대로 된 첫 번째 성공을 원하는 사람.
- 10년 동안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현실적인 결핍을 채우고자 하는 포인트를 많이 본다. 오히려 원대한 꿈을 포부로 거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풍파를 맞이 했을 때 의지가 꺾이는 경우가 더 많다.
- 똑똑한 사람은 많지만 오랫동안 유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 젊은 사람을 선호한다.
- 차라리 경력이 없거나 5년 이하의 짧은 경력을 선호한다. 너무 긴 경력은 경험과 정보를 수용하는데 열등감과 합리화를 하는 장애물이 된다.
#철학과 가치관
- 운이라는 요소는 중요하지만 컨트롤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동기와 끈기가 있다면 오래 버티고 운이 나에게 떨어질지 아닐지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변수이다.
- 사업이 실패한다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 두려움을 뚫고 밀어 붙이는 그 시작점이 사업을 성공하게 하는 가장 큰 분기점이다.
- 직접 맞닿아 있는 시장의 규모가 큰 것을 알아보아야야한다. 거대한 것이 확실한 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
- 창업자들은 외롭다. 의견을 나누는 사람들은 소수이며 이를 중심으로 다수와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 내가 처음에 이게 될거라고 믿었는데 이것을 믿어주는 두번째가 생겼을 때 가장 큰 성취감을 준다.
- 사업은 출발점이 가장 중요하다. "반복적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이 중요하다.
- 2~3년 열심히 해보겠어라는 말보다 과연 나는 10년동안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를 자신에게 던져보자.
2. 팟캐스트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스포티파이 한국 시장 진출 및 바이브 음원 정산체계 변화]
- 세계적인 온라인 음원 시장의 1위를 거머쥐고 있는 스포티파이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한다. 국내의 음원 기업들과 차별성이 무엇인가 따져보았더니 역시나 인공지능 시스템의 차이였다.
한국의 음원추천 알고리즘보다 스포티파이의 음원추천 알고리즘이 빅데이터를 이용한 추천 시스템이다보니 상품 가입자의 음원추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무료 사용자는 당일 추천을 해주지만 유료 사용자에게는 1~2주의 시간이 지난 뒤에 추천을 해준다고 한다. 잘못 이해하면 회수차로 더 불이익을 받는게 아닌가 했더니 그게 아니라 1~2주의 기간동안 사용자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여 양질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양보다 질을 제공한다는 것.
과연 스포티파이가 한국의 진출했을 때 어떤 변환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나 또한 스포티파이를 이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크다.
3. 독서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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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반복하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의 증거를 쌓는 일이다. 그러나 새로운 정체성에 사로잡히게 되면 이 같은 믿음들이 다음 단게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정체성은 자신의 약점을 부정하고 진정한 성장을 가로막는 일종의 '자존심'을 만들어낸다. 이는 습관을 세울 때 커다란 문제가 된다.
언제부터였을까?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채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글의 상단에 위치한 이 그림은 24살 때 대학교 수업시간에 아크릴 물감으로 내가 직접 그린 그림이다. 상하좌우로 각각의 색깔이 다른데 다양한 색깔로 나를 입히고 싶다는 생각으로 나의 정체성을 반영해 그린 그림이다.
나는 어딘가에 혹은 어느 틀에 사로잡혀 고정되어 있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간혹 누군가가 나의 한쪽 면만을 보고 나를 정의하면 나는 굉장히 불쾌감을 느끼곤 한다. 회사에서도 군대에서도 나는 항상 나를 얽메이게 하는 이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나는 나를 통제하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래서 회사를 들어가기보다 프리랜서를 선택했고 이 프리랜서라는 틀에서도 벗어나기 위해 나만의 일을 하기위한 준비를 하고있다.
한쪽에 치우치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 한쪽으로만 치우친 생각을 하고 싶지 않다. 한쪽으로 매몰된 정체성을 쌓고 싶지 않다. 나는 내 삶을 조망하고 세상을 넓게 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모든 것을 포용할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적어도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갖고 이해하려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렇게까지 생각하게 된 이유에는 아마도 나를 고뇌에 빠트리고 번뇌에 던져지게 하는 문제들에 휘둘리지 않는 당당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기 때문은 아닐까?
나를 지키고자 하는 방어기제가 지금의 정체성을 만든 것은 아닐지 생각해본다.
오늘 책을 다 완독했다. 흩어져 있는 내 정체성들을 한데 모아 정리해주는 책이었다. 그동안 내가 하는 일들에 대한 확실한 근거와 기준들이 없었는데 혼자 고민하고 생각하던 것들을 이 책을 읽고 정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앞으로 내 삶을 살아가는데 나는 이전보다 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밀고 나갈 것 같다. 그렇게 될 것이 머릿속으로 그려진다.
내 미래가 기대된다.
목표 실천 과정 인증
1. 자세교정 인증
메디힐 필라테스 영상 참고
- 규칙적인 패턴으로 할 수 있는 고정 시간대를 마련하자. 예를 들어 퇴근 후 집 도착하자마자 실시.
- 주 6회 이상 (최소 3회 이상) 주간 횟수 할당량을 설정.
- 달력이나 체크리스트 어플을 통한 인증을 하자. (타임스탬프를 이용하자.)
2. 경제 & 돈 공부 인증
[돈 공부, 스텝 바이 스텝]
- 1단계_다큐 EBS <자본주의>, <돈의 힘> 시청
- 2단계_ 책 <환율전쟁>, <화폐전쟁> 독서
- 3단계_영화 <국가부도의 날>, <인사이드 잡>, <빅쇼트> 순서대로 시청
+ 경제관련 유튜브 및 팟캐스트 1일 1회 시청하기.
3. 독서 인증
[지정 도서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지정 도서는 아침에 읽을 것
- 30분~ 1시간 읽기
- 필사는 퇴근 후 집에서 해보기
하루를 마치며...
습관의 티핑 포인트가 지나갔다보다 이제는 기록하는 일이 거리낌 없이 자동적으로 하게 된다. 이렇게 글을 쓰는 시간이 즐거워졌다. 얼마전 들었던 팟캐스트에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10년동안 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져보라 했다. 만약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일은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일이 되어줄 수 있다고 했다.
지금 이 습관을 10년동안 나는 할 수 있을까? 질문을 던져보았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1초의 망설임 없이 단번에 하게 되었다.
10년 후에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내 미래가 기대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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