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 11 (월) 체인지 라이프 41일차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아침루틴 인증   

1. 이불정리, 차 마시기, 감사일기, 폼롤러 마사지, 동기부여 영상시청

- 어제 조금 늦게 잠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침 5시 반에 번쩍 눈이 떠졌다. 4시에 기상하는게 목표였는데 한 번에 4시 기상은 아직 무리인 거 같다. 조금씩 늘려가 봐야겠다. 저번주와 오늘까지 5시 30분에 일어났는데 조금 더 일찍 자고 5시에 일어나 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아침에 루틴과 하루 일과를 몰아서 하는게 생각보다 효율이 좋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니 몸과 마음도 한층 더 건강해지는 거 같다. 완전한 아침형 인간을 목표로 달리자!

 

 

 

   하루 일상 기록   

1. 아침 (07:00~12:00)

- 여유롭게 일터에 도착했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가 선선하다. 아직까지 구름이 다 걷히지 않고 해가 졌다가 떴다가를 반복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어쩐지 오늘 아침은 마음이 여유로웠다.

 

2. 오후 (12:00~17:00)

- 아직 준공만 떨어진 아파트라 입주자들이 없다. 하루종일 해요마요 정주행했다. 오늘 같이 혼자서 돌아다니며 일을 할 때면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가운데서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기 쉬워서 너무 좋다. 일하면서 지식쌓기 일석이조다 ^^;

 

3. 저녁 (17:00~24:00)

- 음.. 조금 근심 걱정이 생겼다. 팀을 옮기면서 가장 걱정하던 일이 발생했다. 오늘 지급되어야할 급여가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회사에 연락해서 물어보니 오늘 저녁 늦게 들어갈 것이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한다. 이쪽 일이 생각보다 이런 일들이 많고 익히 들어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일을 하고 정당한 급여를 제때 지급받지 못하는 것은 정말 불쾌하다. 조금 스트레스 받는다. ^^;

 

 

 

  성장을 위한 습관  

1. Youtube - 세바시 강연 [ 온라인 공부 효과 100배 올리는 법 ]

 

#온라인 강연을 서서 듣는다.  (마음가짐과 자세)

- 사람은 중요한 내용을 들을 때 자세가 바로 선다. 신체가 곧 마음이다. 바른 신체가 바른 마음을 만든다. 서서 들어보자!

-  내 몸을 통해서 뇌가 공부하고 있는 착각적 암시를 만들어라

-  온라인 강의에 강점인 영상을 북마크 하며 듣는다.

- 기록을 하라. 녹음기나 필기 등 중요한 내용을 기록해라.

- 온라인 강연을 기록을 하는데 키보드 타이핑이 적절하지만 핵심을 추려내는 것은 필기가 가장 큰 효과를 가져온다.

- 습관이라는 플랫폼이 새겨지는데 3개월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뇌가 완전히 알아들을 수 있는 아주 편한 것들로 바뀌게 된다. 3개월에서 6개월이면 인간은 모든 습관을 들일 수 있다.

- 아직온라인 강의가 어색한 사람들에게는 거시적인 맥락의 영상을 기초로 미시적인 디테일이 살아있는 강의로 점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2. 팟캐스트 - 해요마요 [ 해요미식회 1부 feat. 장사의 신 / 김유진 대표님 ]

- 오늘 정말 많은 해요마요를 들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 남았던 방송이 장사의 신 책을 쓰신 김유진 대표님과의 방송이었다. PD생활을 접고 장사를 하기 위해서 인문학과 뇌과학, 심리학, 사회과학, 경제 등등 따로 공부를 해가며 장사를 준비했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장사가 단순히 상품을 파는 행위를 떠나서 사람들에게 불편한 것을 최적화 시켜주고 동시에 가치를 전달하는 것에 통달하신 분이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기존에 알고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모르는 것까지 들으면서 무슨 말을 하는지 대부분 다 이해가 되니 아주 잼있게 들었다. 조리대학을 나온 1인으로서 음식 장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큰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김유진 대표님의 클래스를 들어보고 싶다.

24 [해요마요특집] 해요미식회 1부 feat.장사의 신 김유진대표님

3. 독서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Page 295 

성공의 가장 큰 위협은 실패가 아니라 '지루함'이다.

나는 이 말이 너무나 와 닿았다. 지루함 사람들이 대부분 성공하기 위한 보릿고개를 넘어가지 못하는 큰 요인이다. 나도 그렇다. 이 지루함은 사실 성공을 주제로한 이야기 말고도 다양한 것들에 적용할 수 있다. 내가 이 단락이 크게 공감 되었던 이유도 내가 경험했던 일 중에 이를 절실하게 깨닫게 해준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20대에 건강을 잃으면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알게 된 깨달음들이 있다. 역설적이게도 고통에서 제일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면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는 분명 고통이라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일 것이다. 아무튼 나는 한참 아플 때 내 몸에 대해서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 때 알게 된 것이 그리고 가장 충격을 받았던 것이 내가 그동안 선택해온 부정적인 습관들로 지금의 결과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다. 이를 제대로 알고 받아들이는데 상당한 시간이 들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한가지 진리를 알게 되었다.

 

 사람의 신체도 지루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사람의 몸은 유기적으로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있다. 어느 한 쪽만이 잘못 되어서 그 한 쪽만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말이다. 외부에서 물리적인 충격으로 신체의 한 부위가 심한 손상을 입는 경우를 제외하고 습관이나 시간이 흘러가면서 생긴 병증은 대부분 신체 내부에서 물리적인 작용으로 누적되어 그 한계치를 넘어 갔을 때 고통이라는 신호로 우리에게 경고를 보낸다. 그리고 그 고통이 한계치를 넘어서는 어느 시점에서부터 이 고통은 더이상 느껴지지 않고 무뎌지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사람의 뇌는 반복되는 고통마저도 어느새 익숙해지고 있음을 받아들이고 고통이 더이상 고통이 아닌 것 처럼 만들어버린다. 

 

 몸을 치료해보겠다고 많은 시도를 하면서 병증이 나아지고 나빠지고를 수도없이 반복했다. 나는 그 과정에서 진짜로 두려워 해야하는 것은 고통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 것, 즉 내 몸이 이를 지루해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통이 느껴질 때는 이를 피드백삼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할지 방법과 실행을 할 수 있는 단서들을 모을 수 있지만 고통에 무뎌져 있을 떄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아픈 것인지 감조차 잡히지 않아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다. 고통의 지루함은 실패를 맛보기도 전에 더이상 개선할 의지를 상실하게 만들어 버린다. 포기하게 만든다.

 

이런 경험이 있기 떄문일까 나는 성공의 가장 큰 위협은 실패가 아닌 지루함이라는 말이 너무나 와닿았다. 그리고 동시에 실패는 가장 큰 성공의 열쇠가 된다는 말도 이해가 된다. 실패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피드백이다. 나의 빈 공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피드백. 

 

 서로가 공감을 할 줄 알아야 관계가 형성되는 인간관계에서도 사람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인간관계의 큰 걸림돌이 된다. 성공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느낄 줄 알아야 하지만 이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업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자질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지루함과 무뎌짐 그리고 느끼지 못하는 것은 서로 다른듯 하지만 같다.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하는 경각심을 가져야하는 것임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목표 실천 과정 인증  

1. 자세교정 인증

메디힐 필라테스 영상 참고

- 규칙적인 패턴으로 할 수 있는 고정 시간대를 마련하자. 예를 들어 퇴근 후 집 도착하자마자 실시.

- 주 6회 이상 (최소 3회 이상) 주간 횟수 할당량을 설정.

- 달력이나 체크리스트 어플을 통한 인증을 하자. (타임스탬프를 이용하자.)

2. 경제 & 돈 공부 인증

[돈 공부, 스텝 바이 스텝]

- 1단계_다큐 EBS <자본주의>, <돈의 힘> 시청

- 2단계_ 책 <환율전쟁>, <화폐전쟁> 독서

 

- 3단계_영화 <국가부도의 날>, <인사이드 잡>, <빅쇼트> 순서대로 시청

 

3. 독서 인증

[지정 도서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지정 도서는 아침에 읽을 것 
- 30분~ 1시간 읽기 
- 필사는 퇴근 후 집에서 해보기

 

 

 

   하루를 마치며...  

급여가 밀리니 마음이 초조하다. 프리랜서를 하면서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것을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마음이 조급해진다. 저녁루틴까지 하기 싫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나에게 있어 돈은 인생의 목표는 아니지만 내 삶을 유지해주는 가장 큰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비슷한 일들이 생길 때마다 정말 내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사업을 한다면 이보다 더 복잡한 일들이 생길 거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반 프리랜서로 누군가에게 나의 생계를 걸터 얹어 놓은 것과 완전한 주체성을 가지고 나의 사업을 통해 돈을 벌어들이는 것은 내가 얻는 경험과 자산의 질적 차이가 분명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스트레스를 받은만큼 최대한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이럴떄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할 일은 하는 프로다운 마음가짐을 갖자. 

 

어서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