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루틴 인증
1. 이불정리, 차 마시기, 감사일기, 폼롤러 마사지, 동기부여 영상시청
- 오늘 쉬는 날이라고 어제 조금 늦게 잣더니 평일보다 늦은 시각에 일어났다. 아무래도 시간적으로 여유롭다보니 빈둥빈둥 되게 된다. 어제 잠들기 전에 보았던 세바시 강연을 아침루틴 동기부여 영상으로 다시 보았다.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내가 평소 생각하는 것을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서 듣고 다시 재정립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하루 일상 기록
1. 아침 (07:00~12:00)
- 휴일 아침은 다소 게을러진다. 그럼에도 조금 늦게 일어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잠시 게을러질 수 있음에 감사했다. 마음 놓고 책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다 감사하다 ^^
2. 오후 (12:00~17:00)
- 평일에 업로드할 블로그 글들을 적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평소보다 신경써서 작업했더니 다소 시간이 많이 걸려서 금,토의 글은 쓰지 못했다. 이제는 1일 1글이 루틴기록으로 채워지겠지만 그래도 평소 마음먹었던 1일 1포스팅은 웬만해서 지키려고 한다.
3. 저녁 (17:00~24:00)
- 지난번 어버이 날 함께하지 못해서 오늘 저녁 엄마랑 종로에 극장에서 뮤지컬을 보고 저녁식사를 했다. 어제 포스팅했던 글 중에 라흐마니노프 뮤지컬을 보러갔다. 음악을 좋아하는 나는 조금 기대하고 갔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감동을 받고 왔다. 같이 보는 엄마도 즐거워 하셨다. 저녁식사 중에는 어제 썼던 글을 보여드리고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쓴 글이 엄마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는게 내게 있어 가장 큰 보람이었다.
성장을 위한 습관
1. Youtube - 세바시 [내 감정을 책임질 때 찾아오는 자유]
#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가 많이 틀어져 있다면 나보다 남을 탓하는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다.
- 내 감정의 원인들을 다 다른사람에게 두고 살고 있다.
- 내가 힘든 이유는 우리 애가 말을 듣지 않기 때문에
-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 내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
#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이 있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의 선택이 우리 삶의 질을 결정짓는다. _ 빅터 프랭클린
- 제 삶의 선택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선택할 수 있었다. 인간의 자유의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 대중 강연 실험
- 친구와 약속이 있다. 많은 준비를 했고 기다리는데 친구가 갑자기 약속을 취소했다. 이 때 나의 감정은 어떠할까?
서운하다, 화가난다, 김빠진다, 속상하다, 짜증난다, 기분이 안좋다.
- 같은 상황이지만 내가 몸이 너무 안좋았다. 그 날 나는 푹 쉬고 싶은 마음뿐이 없다. 그런데 그 날 친구가 약속을 취소했다. 이 때의 나의 감정은 어떨까?
다행이다. 고맙다. 기분이 좋다. 후련하다.
1. 자극은 같지만 반응은 달라졌다.
2. 입장에 따라 얻고자하는 가치가 달라졌다.
3. 감정이 필요로 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입장에 따라 감정이 달라진다.
# 느낌 Feeling 이란?
느낌은 충족되었거나 충족되지 않은 욕구를 알려주는 신호이다. _ 마샬 로젠버그/비폭력대화 저자
# 느낌에 책임을 질 수 없는 상황이 있을까? 이것에 동의 할 수 있을까?
- 3일 밤 낮을 꼬박 새서 만든 프로젝트를 상사에게 빼았겼을 때 그때의 느낌의 책임은 나에게 있을까?
-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누군가 내 앞으로 새치기를 한다. 이 때의 느낌의 책임은 나에게 있을까?
- 어릴적부터 많이 불우한 상황을 겪었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트라우마를 겪게 되었다. 이 때의 느낌에 대한 책임감은 나에게 있을까?
# 감정에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 아버지에게 매를 많이 맞아 힘들어하는 6학년짜리 아이와의 상담에서 표현하기를 "고통이란 무릎을 파고드는 바늘과 같다."
- 아버지에게 슬픔과 괴로움은 느껴도 화가나지 않는다. 단지 슬플 뿐이다. 자신의 느낌을 책임질 수 있음을 보여준 리더의 자질.
-이 세상에 책임질 수 없는 느낌, 당연한 느낌은 없었다.
# 감정을 책임질줄 아는 리더들의 4가지 특징
- 고백할줄 안다.
- 사랑의 실마리를 안다.
- 사람과 사람을 연결할줄 안다.
- 대화를 시작한다.
# 두려움은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이 영상은 내가 생각했던 감정에 대한 책임감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고 정립해주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보면서 위로를 받았고 또 응원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가고있는 내 길이 맞다는 확신과 함께 말이다.
자신의 감정을 책임졌을 때 찾아오는 자유라니.. 나는 이 느낌이 무엇인지 이제 알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이제 알고 있다. 박재연 소장님이 자신의 감정을 책임지기 위해서 10년동안 공부를 하며 인생을 던졌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내 인생을 던질만큼 내 삶을 어루만질 수 있는 힘을 기를 것이다. 나의 감정을 더 견고히 책임질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2. 팟캐스트 - 해요마요 [ 배당금으로 여행가기 ]
- 시간이 흐를 수록 불로소득과 재테크의 중요성을 느낀다. 아직 종자돈이 마련되지 않아 투자는 섣부른 감이 있지만 투자하기 전에 조금씩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준비를 해야 실전에서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회사의 주권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즉 동업을 하게 된다는 말이다. 회사가 배당금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마진이 남았을 때 주식을 보유한 주권자는 이에 따른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적금이나 예금으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돈을 벌 수 있다. 돈을 이용해 돈을 버는 방법. 앞으로도 계속 공부해야겠다.
3. 독서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이제 두 단락 정도 남았다. 아침에 30분씩 읽기 시작했더니 언제 읽을지 막연했던 책에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후반부에 갈수록 기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습관추적이라는 개념으로 이를 설명하는데 기록을 하면서 자신의 습관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습관 기록을 바라보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성장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보상이 된다는 말이 너무나 와닿는다. 특히나 지금처럼 체인지라이프를 기록하는 내게 더욱 와닿는 말이었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우게 된다. 마무리까지 확실하게 잘근잘근 씹어 먹듯이 완독해야겠다.
목표 실천 과정 인증
1. 자세교정 인증
메디힐 필라테스 영상 참고
- 규칙적인 패턴으로 할 수 있는 고정 시간대를 마련하자. 예를 들어 퇴근 후 집 도착하자마자 실시.
- 주 6회 이상 (최소 3회 이상) 주간 횟수 할당량을 설정.
- 달력이나 체크리스트 어플을 통한 인증을 하자. (타임스탬프를 이용하자.)
아쉽게도 오늘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요가로 대체했다.
2. 경제 & 돈 공부 인증
[돈 공부, 스텝 바이 스텝]
- 1단계_다큐 EBS <자본주의>, <돈의 힘> 시청
- 2단계_ 책 <환율전쟁>, <화폐전쟁> 독서
- 3단계_영화 <국가부도의 날>, <인사이드 잡>, <빅쇼트> 순서대로 시청
+ 경제관련 유튜브 및 팟캐스트 1일 1회 시청하기.
3. 독서 인증
[지정 도서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지정 도서는 아침에 읽을 것
- 30분~ 1시간 읽기
- 필사는 퇴근 후 집에서 해보기
하루를 마치며...
오랜만에 맛보는 휴일이라 상당히 게을러졌다. 아침에는 어찌나 귀찮던지.. 습관의 부채를 쌓지 말자며 썼던 어제의 글과 다르게 오늘의 나는 굉장히 모순이었다. ㅎㅎ 역시 현실과 이상은 항상 줄다리기를 해야하나보다.
저녁에 엄마랑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뮤지컬을 보고 어제 썼던 글을 보여주고 대화를 하면서 또 한번 나의 가능성에 대해서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것만 통하면 다른 것들은 다 된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있는데, 바로 나의 엄마다. 나는 항상 엄마에게 잔소리하는 아들이었다. 하지만 잔소리하는 아들은 그런 엄마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아들이었다. 아니 이해할 생각이 없었던 거 같다. 단지 강요만 할 뿐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내가 하는 행동과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나부터 바뀌지 않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바꿀 수 있겠냐는 생각에 젖어든 것이다.
그때부터 내가 달라지면 내가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도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아직도 너무 갈 갈이 많지만 오늘 엄마와 대화를 하면서 나의 마음이 진심이 통한다는 생각과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어제 썼던 글을 읽는 엄마가 나에게 무심코 말을 던진다. "네 글을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네. 책을 읽는 거 같다. 아들아" 이 말이 나에게는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 큰 목표와 방향성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라는 질문보다. "나는 이제 이렇게 살아갈 거야."라는 말을 누구에게나 할 수 있을 거 같다. 엄마에게도 통했으니 말이다.
오늘도 하루가 끝나간다. 그리고 내일이 찾아온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이 마음 가슴깊이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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