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에서 사실 이런 이슈를 리뷰할 생각은 없었지만 때가 때이니만큼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 현재의 사태에 대비하자는 명분으로 리뷰를 해볼까 한다.
- 1720년 마르세유 흑사병 1억 5천만 명 사망
- 1820년 콜레라 1500만 명 사망
- 1920년 스페인 독감 2000~5000만 명 사망
- 2020년 우한 폐렴 (?)
"누가 그러더군요. 100년마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전염병이 돌고 있고, 인구수 조절하는 쿨타임이 다시 돌아왔다고요."
세계는 현재 심각한 바이러스로 감기 몸살을 앓고 있다.
이를 지켜본 어느 한 사람은 블로그를 통해서 재난에 가까워지려 하고 있는 전염병 사태의 심각성을 애써 웃으며 농담 던지듯 "100년 주기로 돌고 있는 인구수 조절 쿨타임"이라는 말로 나름 풍자하듯 의견을 내놓았지만 현재 상황을 보아서는 이는 웃음으로 받아주기에는 너무나 섬뜩한 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퍼져가는 우한 폐렴 즉 코로나 바이러스는 근래에 유행했던 싸스나 메르스와 같이 약이 존재하지 않고 현재까지 바이러스 대항 체인 백신이 개발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과거 싸스나 메르스는 역학조사를 통해서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크게 전염이 되는 사태를 피해 갈 수 있었지만 이번 우한 폐렴 사건은 중국의 대처가 크게 미흡했고, 결국 도시 우한을 시작으로 슈퍼 감염자들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심지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상당히 커서 삽시간에 주변인들에게 전파되고 있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알아보아도 이렇게 여기저기서 큰일이라고 난리인데, 밖을 돌아다니다 보면 아직까지도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나는 현장직이 본업이라 보통 밖을 많이 돌아다니는데, 생각보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실제로 많이 볼 수 있었다. 사태가 사태인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너무 호들갑 떠는 거 아니냐? 싸스나 메르스도 지나갔는데, 이번 사태도 결국 지나가는 거 아니겠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이번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지금껏 겪어온 어떠한 전염병보다 그 전염성이 크다는 게 핵심이다.
빠른 전염성에 3%나 되는 치사율을 보이는 이번 우한 폐렴은 뉴스나 미디어에서 조금만 찾아보면 의료 전문가들조차 막을 수 없다면 철저한 예방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때마다 나타나는 태풍이야 시간이 흐르며 휩쓸고 지나가겠지만 그렇다고 지나가는 태풍을 코앞에서 마주하는 미련함을 보일 필요는 없지 않은가..?
아무튼 2020년 초부터 불붙듯 번지는 이번 뉴 코로나바이러스의 드러난 사실 몇 가지를 체크해보자면...
1.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는 국내, 일본, 홍콩, 마카오, 미국 유럽까지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2 뉴 코로나바이러스의 정확한 발생 경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3.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와 89.1% 유사성을 보이는 것까지 확인이 되었다.
여기까지는 현재 언론에서 공개된 일부 내용이며, 아래는 란셋[LANCET]이라는 해외의 의료 저널에서 중국 의료진들이 공개한 자료이다.
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cet/article/PIIS0140-6736(20)30183-5/fulltext <-란셋 자료 링크
4. 20년 1월 2일까지 우한의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 확진 환자 41명 중 30명인 71%가 남자이며,
5. 30명 중 32%의 환자가 기저질환(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을 갖고 있었다. 평균 나이대는 49세
6. 증상으로는 98% 발열 증세를 가지고 있고 기침이 76%, 피로와 근육통이 44%를 차지 그밖에 두통, 객혈, 설사는 소수의 환자들만 발병했다. 호흡곤란 증상은 약 55%의 환자에게 발생했고, 41명의 환자 모두 CT 상에서 폐렴 증상을 확인.
7. 사스나 메르스와 달리 발현 증상이 나타나기 전 잠복기에도 전염성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험성으로 지목되었으며,
8. 발열 증상과 폐렴 이외에 다른 증상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여러 영상이나 미디어에서 이야기한다.
9. 현재까지 항바이러스제나 스테로이드제가 효과가 없는 상황이며,
10. 바이러스의 특성상 치료제가 없으며 출현시기를 기점으로 개발되는 백신의 개발은 아직까지 완성되지 못했다.
11. 보고에 따르면 샘플 바이러스가 호주에서 만들어졌다는 소식이 있으며 이를 통해 백신의 개발이 임상실험을 거쳐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까지 내가 찾아본 자료들과 영상들이다.
백신이 개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에 있다.
가급적 외출과 사람들이 많은 장소를 피하고,
외출 시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며,
집으로 복귀하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
그리고 해외여행은 가급적 삼감을 명심하면 좋겠다.
예상하기로 7월까지 장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뉴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서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어느 중국 청년이 중국 정부의 답답함을 토로하는 영상을 첨부하며 이번 리뷰를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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