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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이야기/세상 사는 이야기

기대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이었던 라흐마니노프를 보고 오다. 어버이 날 어머니와 함께하지 못해서 지난 주말 시간을 내어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함께 보고 왔습니다. 제가 워낙 음악을 좋아하는터라 뮤지컬 자체로서도 제게는 큰 기대를 품어주었지만 극의 주제가 실존 했었던 음악가이자 작곡가 라흐마니노프를 재해석하여 다룬 작품이다보니 더욱 기대를 품고 관람을 하였습니다. 정작 어버이 날 선물을 받으신 어머니는 선택권이 없었네요. ^^; [ Tip ] - 대학로 거리가 워낙 극장이 많다보니 예스24의 건물이 쉽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 초행길이시라면 길을 헤멜 수 있으니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여유롭게 도착하시는게 어떨까요? - 주차는 마땅히 할 곳이 없었습니다. 자차를 끌고간 저는 근처에 보이는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골목에는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 ㅠㅠ 좌.. 더보기
[유튜버] 한국 문화를 이야기하는 외국 친구들의 생생한 리액션이 궁금하다면 다문화(?) 리액션 채널 CLAB REACT를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 나는 리액션하면 뭐니 뭐니 해도 한국인보다는 외국 사람들의 리액션 영상이 진가를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영상이라면 두말할 것 없이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의 리액션을 보는 재미가 몇 배나 더 재미있다. 한국사람이 한국사람 리액션을 보는 것보다 다른 문화를 가지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컬처쇼크를 받으며 반응하는 모습이 훨씬 흥미진진하기 때문이다. CLAB REACT이라는 리액션 채널은 원래는 외국인들을 중점으로 리액션하는 채널이 아니었지만 사람들의 호응도에 반응하여 자연스럽게 그 비중을 외국인 친구들로 더 많이 구성되어 있다. 많은 Bro들이 있지만 나는 그 중에서도 "브레넌"이라는 친구를 너무나 좋아한다. CLAB REACT의 첫 영상도 브레넌으로 시작했었다. 이 친.. 더보기
[영상] 2020년의 시작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로 감기 몸살을 앓고 있는 세상.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 블로그에서 사실 이런 이슈를 리뷰할 생각은 없었지만 때가 때이니만큼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 현재의 사태에 대비하자는 명분으로 리뷰를 해볼까 한다. - 1720년 마르세유 흑사병 1억 5천만 명 사망 - 1820년 콜레라 1500만 명 사망 - 1920년 스페인 독감 2000~5000만 명 사망 - 2020년 우한 폐렴 (?) "누가 그러더군요. 100년마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전염병이 돌고 있고, 인구수 조절하는 쿨타임이 다시 돌아왔다고요." 세계는 현재 심각한 바이러스로 감기 몸살을 앓고 있다. 이를 지켜본 어느 한 사람은 블로그를 통해서 재난에 가까워지려 하고 있는 전염병 사태의 심각성을 애써 웃으며 농담 던지듯 "100년 주기로 돌고 있는 인구수 조절 쿨타임"이라는 말로 .. 더보기
[음악]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 열풍? 영리한 숏 컨텐츠의 인기가 궁금하다. "따딴 따라라~" "아무렇게나 춤춰" "아무렇지 않아 보이게" "아무 생각 하기 싫어" "아무개로 살래 잠시." 멜로디와 가사에 맞춰 가수 지코가 춤을 춘다. 그를 따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또 다른 사람의 춤사위가 함께 얽혀 40초 남짓한 영상 동안 아무렇지 않은듯해 보이는 아무런 춤을 이어나간다.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아무노래챌린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는 지코의 춤사위는 연일 인기를 끌고 가며 여러 번 다른 파트너와 함께 댄스파티를 벌인다. 이 인기는 래퍼 지코가 자신의 신곡 '아무노래'에 맞춰 영상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최근 유명한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따라 하기 열풍에 휩쓸리듯 노래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이미 연일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하고 방탄소년단의.. 더보기
[가수] 선우정아 - 음악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그녀 선우정아를 소개합니다. 보통 음악이라 하면 장르로서 그 음악의 색깔을 구분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발라드, 알앤비, 힙합, 재즈, 클래식 등등 그 고유의 특성과 선율들을 듣자마자 "아! 이건 이런 장르구나!"라고 알 수 있고, 마찬가지로 가수 또한 어떤 장르를 부르는지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음악적 성향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고정관념에 대해서 콧방귀를 끼듯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그녀가 있다. 바로 "선우정아"이다. 이제는 어느정도 대중매체의 흐름을 타서 그녀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된 사람들이 많고, 그녀의 음악적 색깔에 심취해 팬덤을 형성하는 파이도 커졌다. 꾸준히 유튜브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하며 "난해함과 대중성 사이.. 새로운 길을 뚫으려 해요."라고 말을 하는 선우정아. 그녀에 대해서 이 .. 더보기
[영화] 하트 오브 더 씨 (In the Heart of the Sea, 2015) - 인간의 탐욕의 끝에 괴물이 존재했다. 당신은 흰 고래를 요즘 부쩍 경제에 관심이 많아져서 관련된 영상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 즐겨보는 경제채널에서 부동산 투기꾼들의 탐욕과 몰락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하트 오브 더 씨"라는 영화를 그들의 삶과 빗대어서 설명하는 내용을 보았다. 인간의 탐욕의 끝에는 괴물이 존재하고 그 선을 넘어선 인간들은 몰락을 한다는 이야기.. 하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또 다른 탐욕을 일삼는 인간들에 의해서 괴물의 존재는 비밀로 부쳐지고, 끝없는 탐욕의 굴레 속에서 인간은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이야기였다. 부동산 이야기를 하다가 영화의 스토리를 탐욕의 끝을 모르는 인간의 삶을 비유하는데 흥미가 생겼고 언제 시간을 내서 영화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 넷플릭스를 통해서 드디어 관람하게 되었다. 관람 전에 간단한 .. 더보기
[영상리뷰] 강과장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조금만 쉬다가 돌아오겠습니다." <유튜브를 잠시 떠나는 그를 보면서..> 스마트폰 알림으로 유튜버 "강과장"의 소식이 들려왔다. 1년이 넘는 시간을 유튜버로서 활동해온 그가 잠시 활동을 멈추겠다는 이야기였다. "안녕하세요. 강과장입니다." "드릴 말씀이 있어서 영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평소랑 다를 거 없이 다소 담담하게 인사를 하는 그가 자신의 지난 과거의 모습들을 회상하며 내뱉는 이야기들은 유튜버 강과장으로서의 모습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한 명의 사람으로서 겪고 있는 고민들과 생각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모습으로 비쳤다. 그러다 최근 자신이 겪었던 두통에 대해서 언급하며 과거 겪었던 뇌종양의 재발이 의심된다는 불안감에 대한 이야기를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유튜버로서 얻는 이점들과 그에 따른 리스크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하며 더불어 함께 채널을 출연한 주변 .. 더보기
[유튜버] MAProductions - 확실한 리액션 채널을 원한다면 Marco와 Ali를 만나보세요! 오늘은 해외 유튜버를 리뷰해볼까 합니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무런 생각 없이 힐링을 목적으로 보는 채널이 있는데 바로 음악을 부르는 가수를 리액션하는 해외 리액션 유튜버들을 종종 보는 편입니다. 제가 유난히 "소향"을 좋아하는데, 그녀의 실력이 워낙 월등해서 해외 리액션 유튜버들이 그녀의 진면모를 보고 반응하는 모습들은 정말.. 알 수 없는 희열감과 짜릿함을 들게 합니다. 그 중에서도 수많은 리액션 유튜버들 사이에서 음악뿐만이 아니라 드라마, 영화, TV프로그램 등등 다양한 미디어 장르를 시청하고 리액션하면서 이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리액션 전문 유튜버가 있습니다. 바로 MAProductions라는 채널인데요. 수많은 리액션 유튜버들 중에서 이 채널을 추천한 이유는 역시나 리액션하는 자세와 반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