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 27(수) 체인지 라이프 57일차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1. 이불정리, 차 마시기, 감사일기, 폼롤러 마사지, 동기부여 영상시청

- 오늘 아침은 정말 일어나기 힘들었다. 무슨 정신으로 일어났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몸이 무거웠다. 오랜만에 큰 작업을 하니 몸이 부담을 느꼈던 거 같다. 뒤늦게 억지로 일어나 루틴 5개중 3가지를 완료하고 운전하면서 아침 유튜브 공부를 했다. 의지가 있으니 어떻게든 하게 된다.

 

 

 

1. 아침 (07:00~12:00)

- 피곤한 몸을 이끌고 파주 현장으로 갔다. 원래라면 8시에서 8시 30분에는 도착해야 되는데 오늘은 늦장을 부려서 9시에 도착했다. 다행히 혼자 일하러 와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9시 출근이란.. 처음 있는 일이다. 오늘이 힘든 작업의 마지막 날이 될테니 열심히 일 해보자..!

 

2. 오후 (12:00~17:00)

-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실수를 해버렸다. 순간 완전 무기력해져서 멍때리다가 다시 정신 차리고 일을 시작했다. 혼자 일하다보니 온갖 짜증과 욕이 입 밖으로 나왔다. 실수했던 일을 마무리하고 나서야 잠잠해졌는데 별 것도 아닌 일로 부정적으로 행동한 내 모습이 참 부끄러웠다. 그래도 보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하하

 

3. 저녁 (17:00~24:00)

- 와... 차가 엄청 막힌다. 세상에 왜 이렇게 막히는지 ㅠㅠ 정말 오늘은 요가도 못가고 집에서 해결해야 될 거 같다. 4시에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6시 반.. 하하하.. 완전 녹초가 되서 집에 들어왔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소고기를 준비해주신다. ㅠㅠ 하.. 사랑합니다.

 

 

 

1. Youtube - [인생 인터뷰] 직장은 잃은 34살 애 아빠의 선택, 30대 중반에 직업을 바꾸는게 가능할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말고, 일반인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서 본 영상 오늘은 지적인 공부라기 보다 인생공부를 위한 목적으로 영상을 시청했다. 

 

2. 팟캐스트 - 유수진의 해요마요 [ 고용동향으로 읽는 한국 경제 (feat.경읽남 김광석교수님) ]

36 [해요마요특집] 고용동향으로 읽는 한국 경제 (feat.경읽남 김광석교수님)

 

3. 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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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세교정 /  경제 & 투자 공부 / 독서

자세교정 운동, 유수진의 해요마요

 

 

정보의 비대칭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성공에 대한 정보나 공식이 이제는 알만한 사람만 아는 시대는 끝났다는 말이다. 요즘 유튜브도 그렇고 여기저기 수소문 해보면 어느정도 성과를 올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정보의 비대칭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정말 사라지는 걸까? 예전에 신사임당님의 영상을 비난하는 댓글이나 유튜버를 겨냥해 양질의 정보를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는 영상이 떠오른다.

 

무슨 말이냐면 신사임당님이나 그 외 성공한 사람들이 푸는 정보들은 이제 더이상 그들에게는 양질의 정보가 아니기에 이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서 자신을 마케팅해 브랜딩 및 팬덤을 형성하고 본인은 또 다른 양질의 정보를 가지고 있거나 찾고 있다는 그런 영상 내용이었다. 

 

그들이 정보를 푸는 이유는 더이상 그들에게 값어치가 없는 것이고 또 공개를 한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은 그보다 더 값진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타격이 없음을 보여준다. 

 

정보의 비대칭이 사라지고 있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거짓이라고 생각한다. 정보의 홍수가 철철 흘러넘치니 그 안에서 치열하게 살아남으려는 우리네 모습이 결국 과거의 시장 트렌드의 과열 현상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를 수요와 공급을 두고 이야기 하곤 하는데 이번 정보의 비대칭은 결국 수요가 넘쳐난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과거에는 고급정보로서 이용되었던 것들의 가치가 점점 그 가치를 잃어가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컨택트한 세상에서 언컨택트 세상으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 지금 우리가 얻고 있는 정보들이 과연 언컨택트한 세상에서 양질의 정보로서 남아있을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보았다. 

 

벌써 5월의 끝이 다가온다. 곧 있으면 6월이고 또 금방 올 한 해가 끝나갈 것이다. 나는 이 한 해동안 무엇을 생각하고 준비할 것인가..? 지금도 나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위해서 조금더 주도면밀하게 준비할 필요성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