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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들이여 '싱글의 시대'를 준비하라 | 강창희 '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 저자 | ask and learn 요약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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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컨택트 사회, 4차 산업, AI 등등 앞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슈들이 많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고령화 사회"에 대한 이야기도 빠트릴 수 없는 주제이다. 요즘 사회적 흐름을 관찰해보면 점점 싱글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가 아이를 낳지 않고 사는 인구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당장 기성세대들이 가져다줄 급진적 고령화 사회에 맞물려 있는 이 흐름이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가져다 줄지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옆 나라 일본의 고령화 문제는 이제 남의 일 바라보듯 넘길 수 있는 현상이 아니다. 지금 당장 한국이라는 국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큰 변화이자 혁신이다. "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의 저자 강창희 대표는 이웃나라 일본에 대한 분석과 견해를 가지고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게 유리할지 시사해주고 있다. 영상에서 통계적 자료를 활용한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데 마치 옆집에 사는 구수한 말투를 구사하는 아저씨처럼 친숙하게 깊이 있는 질문과 이야기를 전달한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현실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기를 원한다면 이 영상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 것이고 어떤 혁신을 맞이 하게 될까? 영상을 보고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다.

 

Intro. 대부분의 가정은 남편 중심의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앞으로 노인 성비율 73%를 차지하는 여성들을 위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이웃 나라 '일본'의 선례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일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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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령화 사회를 10년이상 먼저 겪은 일본의 모습이 현재 한국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싱글들을 위한 책이 출판 시장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한국과 일본의 문화가 다르다 해도 결국 인류의 삶을 보편적인 특성을 띄고 있다. 모두가 탄생과 죽음이 정해져 있기에 먼저 경험을 쌓아온 사례를 통해서 배울 것은 배우고 리스크는 방어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2) 우리나라의 배우자를 사별한 50대 이상 인구 2018년 기준
- 남자 : 29,563명
- 여자 : 99,110명

(3) 배우자 사별 후 얼마나 사나? 2010년 기준
- 남자 : 9.7년
- 여자 : 15.3년

(4) 빠르게 증가하는이혼 커플 수 
- 1970년대 평균 : 15,000건
- 1980년대 평균 : 34,000건
- 2018년대 평균 : 108,684건

(5) 이혼 연령 평균 통계 
- 2009년대 평균 : 남자 44.5세 / 여자 40.7세
- 2018년대 평균 : 남자 48.3세 / 여자 44.8세
- 2019년대 평균 : 남자 48.7세 / 여자 45.3세

(6) 연도별 생애미혼(50세까지 결혼하지 않고 사는 사람을 일컫는 말) 통계 및 예상
[한국]
- 1980년대 : 남자 0.4% / 여자 0.3%
- 2005년대 : 남자 3.5% / 여자 2.1%
- 2015년대 : 남자 10.9% / 여자 5.0%

- 2025(예상)년대 : 남자 20.7% / 여자 12.3%
- 2035(예상)년대 : 남자 30% / 여자 20%

[일본]
- 2005년대 : 남자 16% / 여자 7.3%
- 2015년대 : 남자 23.5% / 여자 14.7%

- 2025(예상)년대 : 남자 27.4% / 여자 18.5%
- 2035(예상)년대 : 남자 30% / 여자 20%


(7) 해마다 빠르게 늘어나는 한국의 1인 가구 비율
- 1980년대 : 전체가구 797만명 / 1인가구 38만명 / 비율 5%
- 2000년대 : 전체가구 1,431만명 / 1인가구 222만명 / 비율 16%
- 2010년대 : 전체가구 1,734만명 / 1인가구 414만명 / 비율 24%
- 2018년대 : 전체가구 1,998만명 / 1인가구 585만명 / 비율 29&

- 2045(예상)년대 : 전체가구 2,232만명 / 1인가구 810만명 / 비율 36% 


보이지 않던 것들을 시각화해서 통계를 보니 실질적으로 느껴지는 체감이 다르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노인의 성비율이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다는 것과 이를 통해 남성을 위한 노후 준비를 벗어던지고 여성을 위한 노후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저자의 의견이 다소 신선하고 충격이었다. 

시대적인 조건에 따라 자녀들이 독립하지 않고 사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이야기들도 상당히 주목할만한 이야기였고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내게도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다소 내용이 복잡하고 길어서 어디서부터 요약해야할지 막막해서 통계적인 수치만 정리하고 나머지는 영상을 본 소감을 적었다. 젊은 사람이든 나이가 있는 사람이던 이 영상이 모두에게 좋은 질문을 던져줄 거라 확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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