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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이야기/데일리

2020. 05. 18 (월) 체인지 라이프 4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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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1. 이불정리, 차 마시기, 감사일기, 폼롤러 마사지, 동기부여 영상시청

- 어제 잠들기 전에는 그렇게나 피곤했는데 아침에는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떠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요즘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굉장히 듣기 좋다. 창문을 열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새소리에 귀기울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아침이 감사한 마음이 든다.

 

1. 아침 (07:00~12:00)

- 날이 어둡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거 같은 날씨다. 오늘은 시흥에 있는 현장에서 일을 했다. 집에서 상당히 가까워서 아침이 더 여유로웠다. 

 

2. 오후 (12:00~17:00)

- 오늘 투자관련 영상을 찾다가 괜찮은 채널을 찾아서 아침부터 오후 내내 이어폰을 귀에 꼿고 정주행을 했다. CMA통장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부터 기초 투자 상식 등등 그동안 흩어져 있던 지식들이 한데로 모아지는 공부를 한 거 같다. 프리랜서로 일하다보면 혼자서 시간을 보낼 때가 종종 생기는데 일만 하면서 하루를 보내기보다 이렇게 관심이 있는 분야의 영상이나 팟캐스트를 들으면 하루를 참 알차게 보낼 수 있다. 

 

3. 저녁 (17:00~24:00)

- 오랜만에 요가센터를 나갔다.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집안 식구들에게 혹여나 피해가 갈까봐 기존에 나가던 모임이나 요가센터를 거즌 두 달이나 안나갔다. 자세교정 운동이 힘들 때면 요가를 하면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왔는데 이제는 더이상 몸이 근질근질 거려서 그냥 나가버렸다. 코로나 떄문인지 수업 내내 마스크 쓰면서 운동을 했다. 참.. 오묘한 풍경이다. ㅎㅎ

 

1. Youtube - 인생에 목표가 없을 때 해야 하는 것 (ft. 인생강의)/조던 피터슨/한영자막

 

-# 목표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도덕이란 것은 금지된 것을 하지 않는 것이다. (성경말씀)
- 당신이 영향이 미치는 부분을 범위를 확인하라.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을 고쳐라. 그 문제를 방 청소 하듯이 정리해라.
- 혼돈을 해결하는 방법은 질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 질문하라. "오늘 내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정말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정답은 일상의 작고 사소한 것이다.
- 그렇다면 당장 가서 해결하라! 작은 것들을 해결해 나갈수록 혼돈에 맞설 수 있는 힘이 쌓인다. 작고 사소한 고정된 것들에 신경을 쓰다보면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동적인 것들에 대한 작은 빛을 발견할 수 있다.

스스로를 자신을 어제의 모습과 비교해야지, 오늘의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는 안 된다. -  조던 피터슨 -

2. 팟캐스트 - x

-

 

3. 독서 - 어떻게 읽을 것인가 / 고영성

- 제대로 읽고 제대로 서평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다시 집어들게 된 책 "어떻게 읽을 것이가" 나는 처음 이책을 접하고 독서를 이렇게나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내용 구성이 기본적으로 뇌과학을 기반으로 되어 있어서 책 자체의 퀄리티가 좋다. 재미있고 유익하며 참고할 게 많은 도서이다.

 

 

1. 자세교정 및 요가

메디힐 필라테스 영상 참고 / 요가트리 센터 수업

 

- 규칙적인 패턴으로 할 수 있는 고정 시간대를 마련하자. 예를 들어 퇴근 후 집 도착하자마자 실시.

- 주 6회 이상 (최소 3회 이상) 주간 횟수 할당량을 설정.

- 달력이나 체크리스트 어플을 통한 인증을 하자. (타임스탬프를 이용하자.)

 

2. 경제 & 돈 공부 인증

[돈 공부, 스텝 바이 스텝]

- 1단계_다큐 EBS <자본주의>, <돈의 힘> 시청

- 2단계_ 책 <환율전쟁>, <화폐전쟁> 독서

 

- 3단계_영화 <국가부도의 날>, <인사이드 잡>, <빅쇼트> 순서대로 시청

+ 경제관련 유튜브 및 팟캐스트 1일 1회 시청하기

 

3. 독서 인증

[지정 도서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지정 도서는 아침에 읽을 것 
- 30분~ 1시간 읽기 
- 필사는 퇴근 후 집에서 해보기

 

 

 

 지난 주에 너무 힘들었다. 왜 그랬을까? 월요일이 되니깐 아무렇지 않아서 대체 왜그랬나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유난히 피곤했던 이유가 아마도 피부과에서 받아 왔던 약이 너무 쎄서 하루종일 정신을 못차린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일주일치 약을 다 먹었기에 이번 주는 더이상 약을 먹지 않았는데 전과 후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져서 내가 지난 주에 대체 왜그렇게 정신을 못차렸나 쉽게 알 수 있었다. 아직 다 낫지 않아서 한 두 번 더 병원을 다녀오려 했는데 계속 이러면 곤란해질 거 같아서 조금 망설여진다. 

 

 

 오랜만에 요가를 하니깐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나는 원래 어릴적부터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는 아니었다. 그냥 조용하고 내성적인 아이였는데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왜소하고 소심한 성격을 고쳐보겠다고 운동하는 친구를 따라다니면서 헬스를 1년정도 엄청 열심히 했던 경험이 있다.

 

 그 때 나는 운동을 하면 이렇게 기분 좋은 것이구나 삶이 이렇게나 활력이 넘치는 것이라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다. 그 때의 신선한 충격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아직도 웨이트를 하면서 멋진 몸을 만들고 건강함을 되찾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하지만 지금은 내 몸이 웨이트를 할 수 있을만한 조건이 되어주지 못해서 대신 선택했던 운동이 요가였다.

 

처음에는 여자들이 하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처음 수업을 참여하면 부끄럽고 어쩔줄몰랐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어느새 남자들도 더러 요가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고 요즘에는 수업에 남자 회원들이 종종 눈에 띄어서 괜시리 동질감을 느끼며 수업에 집중하기가 쉬워졌다.

 

 웨이트, 펑셔널 트레이닝, 필라테스, 등산, 사이클 등등 건강이 악화된 이후에 여러가지 운동을 시도해보았지만 요가만큼이나 내 현재 몸 상태를 케어하면서 단련시켜주는 운동은 없는 거 같다. 

 

코로나로 한동안 못나가서 몸이 근질근질 거렸는데 다시 화이팅하며 요가파이어 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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