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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이야기/데일리

2020. 05. 16 (토) 체인지 라이프 4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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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1. 이불정리, 차 마시기, 감사일기, 폼롤러 마사지, 동기부여 영상시청

- 오늘은 새벽 5시 30분에 무사히 기상했다. 여유롭게 이불을 정리하고 차를 마시며 감사일기를 쓴다. 그다음 아침 동기부여 영상으로 공부를 하고 마무리로 폼롤러 스트레칭까지 습관 쌓기를 적용한 하루 루틴이 착착 이루어지니 기분이 좋다. 요새 날씨가 썩 좋지 않지만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이 나의 기분을 날씨나 다른 요인에 휘둘리지 않고 긍정적으로 만들어준다. 하루가 감사하다.

 

 

 

1. 아침 (07:00~12:00)

- 평택까지 내려가야 했다. 다행히도 주말이라 차가 막히지는 않는다. 광명에서 평택까지 1시간이 넘는 출근 시간이 걸렸다. 1시간이 넘어가는 운전을 하면 아침부터 생각보다 피로가 많이 누적된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운전은 하면 할수록 적응이 되기보다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2. 오후 (12:00~17:00)

- 오전과 오후로 일양이 나눠지는데 오늘은 오후의 일까지 바짝 앞당겨서 순식간에 일을 처리했다. 주말이라 빨리 일을 끝내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더니 2시에 퇴근할 수 있었다. 점심시간 이후에 잠깐 시간을 내서 경제공부를 위한 EBS 다큐 돈의 힘 1부를 반 정도 시청했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보면서 흩어져 있는 경제 지식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3. 저녁 (17:00~24:00)

- 오늘 애니어그램 온라인 강의가 있어서 집에 오자마자 자세교정 운동을 하고 강의 시간에 늦지 않게 하루 종일 집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나는 이전에 두 번 정도 애니어그램 테스트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5번 유형에 6번 날개가 나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유형이 나왔다. 예슬님께서 말씀해주시는 5번 유형의 장단점을 들으면서 계속 고개가 끄덕여졌다. 계속 웃었다. ㅋㅋ

 

 

 

1. Youtube -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지금 당장 '드리븐'(Driven) 하라 | 신용하

#모티베이션(Motivation)보다 드리븐(Driven)을 해야한다.

- 동기부여는 순간적으로 왔다가 간다. 쉽게 휘발해버린다.

- 나는 반드시 해야한다. 안하면 안된다는 기준을 세워야한다.

- I'm going to do it or I'm going to die trying 해내든가 아니면 노력하다 죽겠다.

- 첫 번째로 자신의 현재를 분석하고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 사람은 둘 중에 하나이다. 이 세상의 '문제'이거나 이 세상의 '해결'이다.

- 단순히 누리기만 한다면 '문제'이다. 누구나 본능적으로 '역할'을 찾아가기 위해 나아간다. 세상에 기여를 할 줄 아는 사람이 '해결'이다.

- 나에게 정해진 시간에 일만 해서는 나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내가 누군가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야 한다고 생각했고 나는 영어를 통해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사'가 될 수 있었다. 이게 나의 드리븐(Driven)이다.

 

2. 팟캐스트 - 해요마요 [무조건 예,적금이 잡이라는 부모님. 설득해서 투자 해요마요?]

투자를 하기 전에 제대로 된 준비와 절차를 밟고 투자를 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항상 나오는 내용중에 자신의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파악하고 진짜 실전을 위한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

 

지금의 나는 투자를 할만한 절차를 잘 밟아 왔는가? 라고 물어보았을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씩 공부하고 성장하는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31 [해요마요] 무조건 예,적금이 답이라는 부모님. 설득해서 투자 해요마요?

1천만 사용자와 함께 즐기는 국내 최대 팟캐스트 방송 서비스

www.podbbang.com

 

3. 독서 - 내가 있을 곳이 없다고 느낄 때

- 사람과 사람이 연결 되는 공간에 대한 공부가 하고 싶어서 구입하게 된 책중에 포켓북으로 만들어진 이 책을 오늘부터 읽기 시작했다. 책은 전반적으로 에세이적인 느낌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고,  조금 귀찮더라도 서점에서 한번 둘러보고 구입하면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기본적으로 아는 내용들에다가 내가 원하는 내용이 크게 없다는 결론이 났다. 일단은 읽기 시작했으니 공감되는 부분을 밑줄 쳐가며 완독을 해야겠다. 아마도 내일 집중해서 읽으면 순식간에 완독할 거 같다.

 

내가 있을 곳이 없다고 느낄 때

어느 곳에 있어도 편하지 않은 당신을 위한 공간 심리학우리는 불안 속에서 살고 있다. 노후가 보장되지 않아서 불안하고, 고용이 안정되지 않아서 불안하며, 우울증은 이미 마음의 감기라는 말

book.naver.com

 

 

 

 

1. 자세교정 인증

메디힐 필라테스 영상 참고

- 규칙적인 패턴으로 할 수 있는 고정 시간대를 마련하자. 예를 들어 퇴근 후 집 도착하자마자 실시.

- 주 6회 이상 (최소 3회 이상) 주간 횟수 할당량을 설정.

- 달력이나 체크리스트 어플을 통한 인증을 하자. (타임스탬프를 이용하자.)

오늘도 운동 완료. 하루도 빠짐없이 실행한지 2주가 지났다. 일단 이전부터 항상 개선되지 않고 막히는 부분이 있는데 나열해보자면 이렇다.

1. 대사증후군이 온다. (소화불량이 온다던가 무기력감이 온다던가 등등)

2. 자세교정 운동을 해도 더이상 풀리지 않고 계속 느껴지는 불편함이 있다.

 

자세교정을 하면서 무리한 근력운동은 오히려 자세를 망가뜨리는 요인이 된다. 그래서 단순한 운동을 제외하고 스트레칭과 교정을 위주로 운동했다. 문제는 신체활동이 줄어드니 대사능력이 떨어져서 소화능력이나 기타 생리현상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근력운동을 힘들게 하기도 애매하고 항상 여기서 나는 막힌다.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조금 고민이다. 

 

 

2. 경제 & 돈 공부 인증

[돈 공부, 스텝 바이 스텝]

- 1단계_다큐 EBS <자본주의>, <돈의 힘> 시청

- 2단계_ 책 <환율전쟁>, <화폐전쟁> 독서

 

- 3단계_영화 <국가부도의 날>, <인사이드 잡>, <빅쇼트> 순서대로 시청

+ 경제관련 유튜브 및 팟캐스트 1일 1회 시청하기

1부를 반정도 시청했다. 이게 우리나라에서 편집한 다큐가 중요한 부분이 다 잘려나갔다는 얘기를 들어서 원본을 찾아보고 싶은데 찾기가 쉽지가 않다. 일단은 영상을 보고 나중에 따로 찾아봐야겠다.

 

 

 

 

 

 

 

 

 

 

3. 독서 인증

[지정 도서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지정 도서는 아침에 읽을 것 
- 30분~ 1시간 읽기 
- 필사는 퇴근 후 집에서 해보기

 

자기 자신에 대한 인지와 분석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과 공식은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거 같다. 예전에 애니어그램이나 성격유형분석 도구들에 대해서 전혀 몰랐을 떄는 나를 알아가는 방법이 되게 한정적이어서 보통 소비를 통해서 알아간다던가 주먹구구식으로 실행에 옮겼던 거 같다.

 

 예를 들어 첫 번째로 내가 좋아하는 것이나 내가 갖고 싶었던 것들을 통해서 알아가려고 시도를 많이 했었다. 하지만 물질적인 소유를 하면서 나를 알아가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욕구불만인 나의 결핍을 채우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두 번쨰로 선택했던 방법이 경험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시선을 돌렸다.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이나 보고 듣고 느껴보지 못했던 문화생활 및 취미생활 등을 하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 것에 대한 구분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도 나를 더욱 깊게 알기 위해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나 혼자 하는 것은 외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피드백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다음 선택했던 방법이 사람을 만나는 것이었다. 독서모임을 나가고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또 다양한 사교모임이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곳에 나를 던졌다. 원래 성격상 사람 만나는 것을 꺼려하는 나였지만 이 때 했던 시도들이 나를 알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직장에서도 내 일에만 집중하지 않고 되도록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선택했었던 이 때는 나와는 다른 사람을 통해 나를 비추는 또 다른 거울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부정적인 이면을 타인을 통해서 오버랩되고 반추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고, 동시에 나의 결핍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존재하는 보편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모두 같다."라는 확신을 갖게 해준 경험이 되었다.

 

 세 번째 경험 이후부터 나는 세상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모든 세상의 사람들이 보편적인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이를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류의 문화와 세상이 돌아가는 법칙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이 세상에 인류의 손길이 닿은 모든 것에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그리고 더 나아가 나라는 사람의 존재를 수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큰 피드백이자 호기심 덩어리라는 것을 깨달았기 떄문이다.

 

 한동안 읽다가 멈추었던 책들을 다시 하나 둘 읽기 시작했고, 다양한 매채들을 통해서 지식을 쌓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다시 돌아가 나를 존재케 하는 또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원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이제는 새로운 사람이 아닌 기존에 나를 존재케 해주었던 가족과 부모 그리고 주변 친구들과 지인들을 차례대로 하나하나 알아보고 확장해나가는 시도를 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진실은 사실 아주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외면하고 지냈던 가장 가까운 존재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이제야 조금 깨닫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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