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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 서비스 & 문화/[추천] 컬쳐 라이프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카스틸리오니 2020.01.17. ~ 20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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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 카스틸리오니 특별전 01.17. ~ 04.26.  

 

 

이탈리아의 디자인의 거장 카스틸리오니가 한국에서 특별전을 한다. 1월 17일부터 시작한 이 전시회는 올해 4월 26일까지 진행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수선한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좋은 정보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먼저 작가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다음 전시개요와 일정에 대해서 알아보자.

 

 

 

 

 

  작가소개

 

 

아킬레 카스틸리오니와 딸 조반나 ⓒFondazione Achille Castiglioni @fondazioneachillecastiglioni

 

 

아킬레 카스틸리오니(Achille Castiglioni)

 

밀라노 공과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한 카스틸리오니는 2차 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4년, 이미 이탈리아 산업디자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형 리비오, 피에르 지아코모와 함께 건축 사무소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디자인을 시작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일상을 관찰하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로 기능성이 돋보이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평범해 보이지만 대단한 그의 제품들은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디자인의 정석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480여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290여 제품을 디자인하고, 단일제품 1500만개 판매라는 믿을 수 없는 신화를 쓴 카스틸리오니. 카스틸리오니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최고의 영예인 '황금콤파스상'을 무려 8회나 수상했으며, 이탈리아 정보는 2002년 카스틸리오니 사망과 함께 그의 모든 오리지널 아트워크와 아카이브를 문화재로 등록해 소중히 관리하고 있다.

 

 

 카스틸리오니의 디자인 철학

 

INNOVATIVE

IMAGINATIVE
HUMOROUS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Fondazione Achille Castiglioni @fondazioneachillecastiglioni

 

 

“디자이너는 궁금해야 합니다.
매일의 몸짓과 모양을 관찰해야 해요.”

 

“디자인은 유행해선 안됩니다.
좋은 디자인은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될 때까지 지속되어야 해요.”

 

“디자인은 마법이 아니야. 
내 주변부터 살피는 것에서 시작하는 거야”

 

 

 

 

  작품소개

 

"카스틸리오니는 디자인계의 마르셀 뒤샹이다."

by 파올라 안토넬리 
뉴욕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디자이너로서 카스틸리오니의 시선은 언제나 사람을 향해 있었고, 그의 이상은 명성보다는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 있었다. 따뜻한 시선으로 언제나 주위를 관찰했으며, 관찰의 결과를 통해 사람, 아니 세상의 모든 존재를 위한 가치 있는 쓰임새를 제공하고자 했다. 그 과정을 통해 그의 디자인은 우리의 일상에 너무나 익숙하게 들어왔고, 심지어 디자인의 결과물이라고 감히 생각해 보지 못했던 일상품들 또한 바로 카스틸리오니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의 디자인은 단순한 '디자인 제품'을 넘어서 현재의 우리 일상을 혁신한 '문화 유산'이자 '혁명적 사건'과도 같다고 평가 받고 있다.

 

애플의 신화를 만들어낸 스티브 잡스도 카스틸리오니의 생각법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잡스는 카스틸리오니가 미국에서 강연을 하는 날이면 강연장을 찾아 누구보다 열심히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의미없는 치장보다는 가치 있는 쓰임새라는 본질에 집중하는 카스틸리오니의 생각이 잡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메자드로  Mezzadro

트랙터 의자를 탄성이 있는 바에 고정해  트랙터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메자드로는 카스틸리오니의 생각법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미 존재하는 오브제를 관찰한 후, 여러 부분들을 조합해 새로운 쓰임새를 만들어내는 리디자인(Redesign) 방식은 마르셀 뒤샹이 미술계를 뒤집었던 ‘레디메이드(Ready-Made)’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리디자인을 위해서는 기존 오브제에 대한 궁금증 즉, 호기심이 필수이다. 카스틸리오니는 트랙터 안장의 형태에서 영감을 얻은 후, 새로운 요소들을 조합해 메자드로 Mezzadro를 창조하였다. 익숙하지만 낯선 오브제 앞에서 사람들은 당황하기보다 카스틸리오니가 전달하는 유쾌함에 미소 짓게 된다. 

 

                                                                         

 

 

 

생각의 결합 셀라 의자  Sella Stool

휴대폰이 없던 시절, 유선전화기를 사용하며 느꼈던 불편함을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한 곳에 오래 서 있어야 하는 불편함은 새로운 디자인의 모티프가 되었다. 기성품 자전거 안장과 고정되지 않는 하단부를 결합시켜 탄생시킨 '레디메이드' 디자인 제품으로 양립할 수 없는 '앉는 행위'와 '움직이는 행위'를 조화롭게 연결시킨 재미있는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한 아르코 램프  Arco Lamp

거실에서 무언가 읽기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천장 조명의 역할을 하면서도 우직일 수 있는 스탠드 조명을 고안했다. 마치 가로등처럼 커다란 아치는 거실을 빛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다. 하지만 대리석 지지대에 뚫린 구멍에 막대를 넣어 원하는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스탠드 조명의 역할도 할 수 있게 되었다. 60kg에 달하는 대리석 지지대는 정교한 수작업을 거쳐 완성되며, 대리석 마다의 결을 살려 제작하여 단 하나도 같은 제품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여러 미디어에서 꾸준히 노출되며 이 램프는 카스틸리오니의 제품 중 가장 사랑 받는 제품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우리의 일상을 바꾼 롬피트라타 스위치  Rompitratta Switch

디자인은 언제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어야 하고, 제 기능을 잘 하는 것이라면 누가 디자인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한 그의 말처럼, 이 롬피트라타 스위치는 그의 디자인인지 알 수도 없을 만큼 다양한 형태로 변화 발전하여 현대 일상에서 활용되고 있다. 누구나 사용 가능한 평범해 보이는 이 디자인은 출시 이후 1,500만 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평범하지만 특별한 디자인 오브제의 대명사가 되었다.

 

 

 

 

  프로그램 소개

 

김충재의 오디오 가이드

훈훈한 미대오빠 이전에 진지한 디자이너!
김충재 작가의 목소리로 듣는 아킬레 카스틸리오니의 진짜 디자인과 생각법에 관한 고찰
(대여료 3,000원)

 

 

디자인 생각법 시리즈 강연

⊙ 디자인 생각법 시리즈 강연
① 일정: 2월 6일(목)부터 4월 9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②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카스틸리오니 전시장 내
③ 참가비: 30,000원 (전시 입장료 포함)
④ 참가 문의: 02-501-9958 / ac-realdesign@naver.com

카스틸리오니 생각법을 보다 심도있게 다루는 성인 대상 강연회가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카스틸리오니> 전시장에서 2월 6일(목)부터 4월 9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디자인계의 최고 실력자들과 함께 '창의력이란 무엇인지'. '디자인의 의미는 무엇인지' 깊이 있게 들여다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일정 및 강연자
1회) 2월 6일(목): 안병학 / 이름 지우기
2회) 2월 13일(목): 이재규
3회) 2월 20일(목): 김신
4회) 2월 27일(목): 이희진
5회) 3월 5일(목): 이석우
6회) 3월 12일(목): 시모네 카레나
7회) 3월 19일(목): 종킴
8회) 3월 26일(목): 전진형
9회) 4월 2일(목): 전은경
10회) 4월 9일(목): 김주연

 

 

 

생각하는 박물관 키즈 아틀리에

유수의 전시에서 퀄리티 높은 어린이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생각하는 박물관'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키즈 아틀리에를 진행한다. 어린이 예술 교육 전문가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전시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스토리텔링, 작품 감상, 전시 연계 표현활동을 이어지는 90분간의 교육을 통해 카스틸리오니의 창의적인 생각법을 배우고 표현하는 시간이다.

 

일정: 매일 3회 진행(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참가비: 28,000원 (전시 입장료 포함)
문의: 02-762-7811

 

 

 

카스틸리오니 다큐멘터리 상영

감각적 영상으로 각광받고 있는 매스메스에이지의 백영욱 감독과 김상우 감독이 이탈리아를 직접 찾아 제작한 카스틸리오니 관련 다큐멘터리가 전시 기간 중 주요 상영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최인아 책방 강연회

대한민국 대표 카피라이터 최인아가 기획하는 특별 장외 프로그램이 최인아 책방에서 진행된다. 카스틸리오니 생각법에 비추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일정: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문의: 02-555-7330
*사전 예약 필수

 

 

 

  전시개요

 

전시명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카스틸리오니
Achille Castiglioni and brothers. Master of Italian Design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제 3, 4 전시실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전시기간

2020년 1월 17일(금)부터 4월 26일(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설날 연휴 정상개관)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매표 및 입장 마감 오후 6시)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9시까지 관람 (매표 및 입장 마감 오후 8시)
오후 6시 ~ 오후 8시 현장 구매시 50% 할인(중복할인불가)

 

매일매일 도슨트

매일 4회 진행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5시)

 

생각하는 박물관 키즈 아틀리에

매일 3회 진행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사전예약, 교육문의 02-762-7811

관람요금

 

 

 

방문정보

 

 

 

- 지하철

•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출구
① 도보이동 (약 5~10분 소요)
② 마을버스 22번(초록색)을 타고 두 정거장 이동
③ 셔틀버스 이용 (마을버스와 동일한 경로)

 

• 지하철 2호선 서초역 3번 출구
① 마을버스 11번(초록색)을 타고 네 정거장 이동
② 도보이동 (약 20~25분 소요)

 

• 지하철 4호선 사당역 1번 출구
① 마을버스 17번(초록색)을 타고 16개 정거장 이동

 

- 버스

간선 406, 405
지선 5413
직행 1500-2, 1553
마을 서초11, 서초17, 서초22

 

- 승용차

• 남부순환로 이용시
① 양재 방면에서 오시는 경우
경부고속도로 서초 IC 예술의전당 방향 → 남부순환로 사당방면으로 직진 → 예술의전당앞 교차로 좌측에 예술의전당
② 사당 방면에서 오시는 경우
남부순환로 양재방면으로 직진 → 예술의전당앞 교차로 우측에 예술의전당

 

• 올림픽대로 이용시
① 공항 방면에서 오시는 경우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분기점에서 고속터미널 방면으로 좌회전 → 곧바로 반포대교 고가차로를 타고 서초역 방면으로 직진 → 서초3동 사거리를 지나 우면산 터널 옆으로 우측 도로 진입 → 예술의전당앞 교차로 정면에 예술의전당
② 잠실 방면에서 오시는 경우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분기점에서 한남IC 진입 → 곧이어 한남IC 부산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 진입 → 서초IC 예술의전당 방향으로 나와 사당방면으로 직진 → 예술의전당 앞 교차로 좌측에 예술의전당

 

- 주차요금

 

 

# 30분 이내 출차 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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